6.27 부동산 대책 반사이익 톡톡히 누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0:02   수정 : 2025.08.21 10:02기사원문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규제를 비껴간 주거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대체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가운데 서울 중랑구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주거복합단지로 분양을 앞두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만기를 30년 이내로 축소하는 등 아파트 중심의 강도 높은 금융 규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며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일부 지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반면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우가 많아 규제 사각지대에 속한다. 특히 중대형,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공간 활용성과 커뮤니티 구성 측면에서 아파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대체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시장 반응도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57%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도 4.95%까지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공급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포함된 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상봉9-I구역,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재개발한 사업지로,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189실이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전용 84㎡의 4Bay·3Bay 중심 설계로 실거주 수요자에게도 적합하며, 상품성 측면에서 아파트에 근접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도보권인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예정), KTX 등 총 5개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역으로, 수도권 전역은 물론 전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망우역과 면목선(경전철, 추진 중)도 이용 가능하며, GTX-B 복합환승센터 조성까지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환경 또한 뛰어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엔터식스 등 대형 쇼핑몰과 문화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중랑구청,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도서관, 문화체육시설도 고르게 분포돼 있다. 중랑천과 망우산, 중랑캠핑숲 등 도심 내 녹지환경도 우수하다.

교육 여건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망우초, 상봉중, 봉화중, 신현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학부모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상봉재정비촉진지구는 향후 상봉7·13구역을 비롯한 다수의 재개발 사업과 연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으로, 중랑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9월 분양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중랑구 중화동 동일로지하차도사거리 인근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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