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받는 대학기초연구소 6개 대학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2:00
수정 : 2025.08.21 12:00기사원문
교육부, 2025년도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대학 당 총 5년간 연 50억원씩 지원 받아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5년간 최대 25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대학기초연구소(G-LAMP) 지원 대학 6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예비선정 6개 대학은 숭실대, 경희대, 이화여대, 동아대, 충남대, 순천향대 등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앞으로 신진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G-LAMP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했다. 2023년 8개를 시작으로 2024년 6개 대학, 올해 6개 대학을 선정했다.
그동안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학내 연구조직의 합리화 및 관리 체계 확립, 개별 연구소 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활동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 내 연구소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 분야도 자연과학 외 '공학' 등의 분야까지 확장해 신진 연구 인력이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학별 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 합동으로 신규 선정교 대상 하반기 집중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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