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신규 교과목 시범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일환
현지 치기공학과 3학년 재학생 60명 대상으로 진행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에서 '신규 교과목 시범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신규 교과목 도입과 정착을 위해 현지 치기공학과 3학년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주관한 치기공학과 박광식 교수는 "이번 시범 교육은 ODA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와 교육 자원을 실제 교육과정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교수진과 긴밀히 협력해 인도네시아 치기공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범 교육은 대구보건대가 2023년부터 구축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와 2024년 개발한 고정성 CAD/CAM 기공학 교재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 2년간 대학이 추진한 현지 교원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보건산업기술대학 II 담당 교원이 협력 교수로 참여해, 교육의 현장 적용성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교육과정은 고정성 CAD/CAM 기공학(Fixed CAD/CAM Technology)을 주제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첨단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현지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