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184억 수상한 투자금 의혹 본격조사
연합뉴스
2025.08.21 11:09
수정 : 2025.08.21 11:19기사원문
내일 '집사' 김예성·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동시 소환…보험성·대가성 의심
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184억 수상한 투자금 의혹 본격조사
내일 '집사' 김예성·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동시 소환…보험성·대가성 의심
특검팀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게이트 사건'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에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오후 2시에 김예성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사 게이트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가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천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한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김씨가 실소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회삿돈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된 후 18일 한 차례 조사받았다.
구속영장에는 부정한 투자 유치와 관련된 배임 혐의는 적시되지 않았는데, 22일 투자 유치의 창구가 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와 김씨를 동시 소환하는 만큼 관련 조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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