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한 메이크업, 평소 모습으로 연기…새로운 발견"
뉴스1
2025.08.21 12:14
수정 : 2025.08.21 12:14기사원문
2025.8.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태희가 '버터플라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희는 이어 "또 반면에 이번 역할은 그간 맡았던 그 어떤 역할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일반적인 그냥 한국인 여성"이라며 "단지 사랑에 빠진 남자가 전직 스파이라는 좀 특이한 직업을 갖 가진 신분의 남자인데 그래서 관객분들이 은주라는 한 여성에게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메이크업도 연하게 하고 헤어도 내추럴하게 하고 옷도 제일 평범한 옷을 골랐다"며 "그냥 평소 제 모습에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는데 의외로 되게 편안함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한국 드라마를 찍을 때는 이 캐릭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 안에서 의상이나 헤어 같은 볼거리도 좀 드려야 한다거나, 최대한 예뻐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이 전체 스토리 안에서 잘 어우러져서 어떤 개연성을 도와줄 수 있는,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헤어나 의상 메이크업 모든 걸 이제 전체 콘셉트에 팀에 다 맡기고 했는데 저한테는 사실 그렇게 꾸미지 않은, 세팅되지 않은 룩으로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 서는 게 편안했다는 게 굉장히 새로운 발견이었다"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새로운 부분인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잘 모르겠다"고 궁금해했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아라쉬 아멜의 동명 그래픽 노블이 원작으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시리즈다. tvN에서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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