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원주시, 600억 규모 방산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5:36
수정 : 2025.08.21 15:36기사원문
한국정밀소재산업,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내 공장 신축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총 600억원을 투자,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내 2만3000㎡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9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 및 방검 장비와 군용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 창업한 첫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2024년 매출 108억원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이다.
또한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의 기존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공장에 이어 도내에 설립하는 두 번째 공장으로, 기존 최대 생산 라인인 충북 제천 소재의 공장보다 5배 더 큰 규모로 신축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7대 미래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방위산업 생태계가 원활히 조성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정밀소재산업이 본사와 최대 생산공장 소재지가 아닌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택한 만큼 강원도에 신설된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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