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몽골 의무보험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5:26   수정 : 2025.08.21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21일 몽골 의무보험협회(AMI)를 방문해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MI는 몽골내 의무보험제도의 운영과 보험사 협력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수행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가 승인한 정관·규정에 따라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몽골내 전(全) 의무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AMI은 자동차보험 외에도 몽골내 18개 의무보험 통합 관리를 목표로 한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의 의무보험 가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몽골내 의무보험의 종합적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보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연결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시스템 및 재난안전 의무보험 종합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동남아를 비롯해 몽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한국 보험산업의 위상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7개국의 보험정책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력 중이다. 올해는 2건의 MOU와 4건의 연수를 진행했고, 2건의 연수·교류가 계획돼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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