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유저 제작 숏폼 ‘캐치'로 콘텐츠 순환 구조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7:38
수정 : 2025.08.21 1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OOP은 유저가 만든 숏폼 클립 ‘캐치(Catch)’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재소비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캐치는 방송 중 유저가 특정 장면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 기능이다. 유저가 선택한 순간을 중심으로, 콘텐츠 참여는 물론 커뮤니티 확산과 상호작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캐치는 단순한 저장 기능을 넘어, 방송을 보던 유저가 즉시 반응을 남길 수 있는 참여 창구다. 유저가 만든 짧은 클립은 방송 도중 곧바로 스트리머와 공유되며, 채팅과 함께 회상되거나 다시 소비되면서 방송의 흐름을 확장한다.
실시간으로 만들어지고 반응이 더해지는 캐치는 방송 몰입도를 높이고, 하나의 장면을 여러 방식으로 즐기게 한다는 점에서 SOOP의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캐치로 만들어진 클립은 방송 이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진다. 저장된 장면은 댓글, 밈, 리액션 영상 등으로 다시 소비되고, 챌린지나 2차 창작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SOOP은 캐치 추천 피드, 인기 클립 랭킹, VOD 기반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방송에 한정되지 않고, VOD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VOD 스트리머’들이 캐치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VOD 스트리머들은 라이브 방송이 없는 시간에도 업로드한 영상을 기반으로 캐치 반응을 모으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유저를 유입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SOOP은 이들을 위해 캐치 기반 큐레이션 피드 노출, 추천 클립 랭킹 반영, 전용 홍보 공간 제공, 편집·업로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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