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X 혁신 기술개발사업’ 예타 면제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8:18
수정 : 2025.08.21 18:18기사원문
지역거점 연구 허브 조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성알파시티(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5510억원을 투입해 △로봇·바이오 등 인공지능(AI) 전략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R&D에 1380억원 △산업현장 기술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솔루션·제품 R&D에 3580억원 △국내외 혁신 연구자·기업 최고 수준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R&D 센터 구축에 550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고 수준의 AX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향후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경우 2030년까지 AX 전문기업 인력 유치 및 집적을 통해 매출액 9조1200억원, 입주기업 1000개, 종사자 2만명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으로 구축되는 'AX 혁신 R&D 센터'와 'DGIST 글로벌 캠퍼스' 및 '산업AX연구원' 등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조성돼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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