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경 투입 후 직접 순찰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5.08.22 03:53   수정 : 2025.08.22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를 직접 순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개된 토크쇼 호스트 토드 스타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밤 경찰, 군인들과 함께 (워싱턴DC 거리 순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메트로폴리탄 경찰청(MPD)을 연방 통제 하에 두고 워싱턴에 국민방위군(National Guard) 800명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주방위군은 워싱턴 시내에서 관광객들이 많은 내셔널몰, 링컨기념관, 유니언 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과 슈왈브 시 법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워싱턴DC의 자치권을 명시한 '워싱턴DC 자치법'을 침해했다며 반발했다. 그들은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본디 법무장관의 행동이 위헌이며 자치법에 규정된 연방정부 권한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판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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