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새음반 '차이콥스키: 사계', 공간 음향으로 듣는다

뉴시스       2025.08.22 09:23   수정 : 2025.08.22 09:23기사원문
애플 뮤직, 22일 임윤찬 새음반 공간 음향 공개 임윤찬 직접 작성한 코멘터리·한글 청취 가이드

[서울=뉴시스] 애플 뮤직이 임윤찬의 신규 앨범 '차이콥스키: 사계'를 공간 음향(spatial audio)으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애플 뮤직 제공)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애플 뮤직(Apple Music)이 22일 발매된 임윤찬 신규 앨범 '차이콥스키: 사계'를 공간 음향(spatial audio)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 오직 애플 뮤직에서 공간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다.

공간 음향은 이용자의 고개 등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소리의 방향과 공간감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여러 방향에서 구현되는 음향을 통해 공연장에 있는 듯한 느낌 선사한다.

1년의 각 달을 주제로 한 차이콥스키의 12곡 연작 '사계'를 담은 이번 앨범은, 그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품집으로 꼽힌다.

임윤찬은 지난 5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을 담은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임윤찬은 지난 6월 앨범 발매를 예고하고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인생의 마지막 한 해를 담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에서는 이번 앨범 출시를 기념해 임윤찬이 직접 작성한 코멘터리(해설)와 함께 한글 전용 청취 가이드를 제공한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청취 가이드는 특정 음악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작품에 대한 해설을 화면에 표시하는 것으로, 이번 앨범의 경우 '8월 추수(VIII. August. The Harvest. Allegro vivace)' 트랙에서 '빠른 템포로 문을 열며, 나단조의 생기 넘치는 선율이 반음계적 진행을 타고 전개된다'고 소개된다.

한편, 임윤찬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앰버서더로 지난 2024년 대한민국 출시 당시 참여해 쇼팽 에튀드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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