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매각,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6:46   수정 : 2025.08.22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용평가업계가 SK에코플랜트의 환경자회사 매각 발표를 두고 모회사(SK에코플랜트) 신용도에 당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자회사인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매각 계약 체결은 모회사(SK에코플랜트) 신용등급(A-등급)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웅 나신평 연구원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차입금 상환 및 현금성자산 유입 등의 영향으로 SK에코플랜트 연결 재무제표상 약 1조원의 순차입금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의 재무부담 경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매각이 회사의 사업 및 재무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여전히 재무부담이 과중한 데다 이번 매각이 사업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신용위험 완화를 위해서는 불리한 건설 업황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 최근 사업규모를 확대 중인 반도체 사업에서의 이익창출규모 및 IPO(기업공개)에 따른 자금유입 규모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이를 중심으로 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평 역시 SK에코플랜트의 환경자회사 매각에 대해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라며 "환경사업 매각 이후 반도체 유관사업 중심의 구조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환경사업 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하이테크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회사의 신용도에 대한 하향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번 매각 등에 따른 차입금 상환에도 잔여 차입금과 재무적 투자자에 대한 전환상환우선주 및 상환우선주, PF보증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원은 "따라서 향후 반도체 유관사업 중심의 구조 재편 과정 및 영업성과, 비주력사업 관련 자산의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 IPO를 통한 재무부담 완화 여부, 만기도래 차입금 및 PF우발채무 대응 등을 검토하여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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