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베트남 여객기 조류충돌... 인천공항으로 회항

파이낸셜뉴스       2025.08.22 20:36   수정 : 2025.08.22 2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LJ115편이 이륙 직후 조류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해당 항공기는 김해공항 주변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진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이 있어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해당 항공기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승객들은 이날 0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진에어 대체항공기를 타고 나트랑으로 출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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