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만나는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뉴시스       2025.08.23 07:39   수정 : 2025.08.23 07:39기사원문
9월 13일 익산예술의전당…안녕달 그림책 원작

(출처=뉴시스/NEWSIS)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예술의전당이 다음달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수박수영장’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여름 뮤지컬이다.

원작 그림책은 국내에서만 13만 부 이상 판매됐고 해외에도 수출됐다. 뮤지컬은 책의 감동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옮기는 동시에 새로운 연출 기법을 더해 한층 생생한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은 할머니와 손자 선구가 소라껍데기를 매개로 떠나는 ‘소라바다’ 여행을 그리며,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으로 평가된다.

이번 무대는 가족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화려한 무대 기술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넘실대는 바다를 표현한 무대 장치, 객석 위로 등장하는 거대한 고래, 그리고 인어 ‘씨씨’의 플라잉 쇼까지 환상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관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 속에서 한층 몰입감 높은 공연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어린이극이 아닌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가족뮤지컬"이라며 "가족의 사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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