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1일부터 대미 보복 관세 일부 인하
뉴시스
2025.08.23 10:02
수정 : 2025.08.23 10:02기사원문
카니 총리, 트럼프 美대통령과 통화 후 하루만에 발표 트럼프, 카니 총리와 곧 다시 통화할 것
이는 캐나다와 미국 양국이 무역 합의를 위해 스스로 정한 시한을 놓친 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한 지 하루 만이다.
캐나다는 오렌지 주스와 세탁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에 약 30억 캐나다 달러(약 3조47억원) 상당의 미국 상품에 25%의 세금을 부과했다. 이는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8월 기준 양국 간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준수하지 않는 모든 상품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9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캐나다의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오래 전부터 기다려온 조치다. 미국은 무역과 국가 안보에 대해 캐나다와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카니 캐나다 총리와 곧 다시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 보수당 지도자 피에르 푸알리에브르는 카니 총리가 관세 부과를 철회한 것에 대해 "또다른 항복이자 굴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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