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조기복원…한미일 협력강화 실현"

연합뉴스       2025.08.24 08:58   수정 : 2025.08.24 09:09기사원문
"양정상, 국제정세 공동대응 필요성…소인수회담, 상당시간 대미관세협상 할애"

안보실장 "한일 셔틀외교 조기복원…한미일 협력강화 실현"

"양정상, 국제정세 공동대응 필요성…소인수회담, 상당시간 대미관세협상 할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대통령 일본 방문 브리핑 (출처=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에 동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전날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한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은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 (출처=연합뉴스)


위 실장은 "한일 정상은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

소인수회담의 경우 애초 20분이 예정돼 있었으나 그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소인수 대화에서 상당한 시간이 대미 관계 또 관세 협상 등에 할애 됐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양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라기보다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어떻게 다루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추동할 수 있을까' 등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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