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오버파'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로 하락

뉴시스       2025.08.24 09:01   수정 : 2025.08.24 09:01기사원문
플리트우드·캔틀레이 공동 선두…셰플러 5위

[애틀랜타=AP/뉴시스] 임성재가 22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그린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2025.08.2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7오버파 7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를 적은 임성재는 출전 선수 30명 중 28위로 내려갔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나서는 시즌 최종전이다.

2022년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던 임성재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을 밟았다.

지난해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년 연속 톱10을 노렸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첫날 공동 17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20위, 3라운드 28위로 점차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초반부터 보기로 주춤한 임성재는 후반 15번 홀(파3) 더블보기로 고개를 숙였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공동 선두(16언더파 194타)를 달렸다.

[멤피스=AP/뉴시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8일(현지 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둘째 날 7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08.09.
세계 랭킹 10위 플리트우드는 이 대회 전까지 163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톱10에만 44차례 들었다.

우승 없이 PGA 투어 통산 상금(3343만669달러·약 463억원)을 가장 많이 번 선수이기도 하다.

2021년 페덱스컵 우승자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러셀 헨리(미국)는 공동 선두에서 3위(14언더파 196타)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5위(12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세계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6위(6언더파 20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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