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뉴스1       2025.08.24 09:15   수정 : 2025.08.24 09:15기사원문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조감도 당선작.(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의료원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부지 내 약 1600㎡ 대지에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 설계안은 어린이병원과 기존 건물의 유기적인 의료 동선 및 효율적인 공간 활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선업체는 향후 10개월간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의료원은 총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해 2028년 개원을 목표로 5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병원은 5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24시간 응급대응,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도 계획하고 있다.

또 전문 의료진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과 협력해 민간에서 어려운 필수 의료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함으로써 부산의료원 기능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당선안을 바탕으로 부산의료원과 최적의 실시설계안을 마련하고, 치료공간, 가족휴게공간, 어린이 친화적 공간 등 환아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어린이병원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부산의료원과 의료·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