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발리점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
파이낸셜뉴스
2025.08.24 15:16
수정 : 2025.08.24 15:15기사원문
도·소매 강점 결합해 K푸드·신선 중심 소매 공간 1500평 재구성
‘요리하다 키친’·‘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 콘텐츠 앞세워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발리점을 도·소매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기존에 2000평 규모의 매장 전체를 차지하던 도매 공간을 500평으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을 K푸드 및 신선식품 중심의 소매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현지 관광객과 주민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즉석조리 전문 공간 '요리하다 키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유럽풍 베이커리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을 배치해 식음료(F&B) 콘텐츠를 강화했다.
도매 공간은 인기 품목 중심으로 구성하고,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 고객을 겨냥해 대용량 삼겹살과 스시용 횟감, 대형 베이커리 상품 등을 도입했다. 소매업자를 위한 '리테일러존'에는 '사셰(소포장)' 존 등을 마련해 전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김태훈 롯데마트·슈퍼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발리는 도매와 소매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적용하기에 최적지"라며 "지역 주민, 관광객, 전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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