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밀워키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팀은 역전승
연합뉴스
2025.08.25 07:17
수정 : 2025.08.25 07:17기사원문
이정후, 밀워키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팀은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9(471타수 122안타)를 유지했다.
1회 첫 타석 삼진, 2회 두 번째 타석 뜬공,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안타를 쳤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애브너 우리베의 8구째 싱커를 공략,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사 후 나온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 득점은 내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상대로 값진 볼넷을 골라내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2-3으로 여전히 뒤처진 채 9회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온 이정후는 매길의 시속 100마일(약 161㎞) 안팎의 빠른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점수를 그대로 지켜 밀워키에 4-3 승리를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MLB 전체 승률 1위 밀워키(81승 50패·승률 0.618)를 연이틀 잡고 2연승을 달렸다.
63승 68패, 승률 0.481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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