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코페' 29일 개막...9개국 52개팀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08.25 09:55
수정 : 2025.08.25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을 웃게 할 최강 코미디 공연이 부산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부산 곳곳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9개국 52개 공연팀이 참가해 거리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코미디언 박명수의 사회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미디어 공연 팀인 '생동감크루'의 엘이디(LED)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자인 이명화(랄랄), 미국 공연팀 '벙크퍼펫',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만담 콤비의 폭소 퍼레이드, 강력한 입담의 코미디 올스타 무대, 웃음 폭격 협업 '희극상회' 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의 '개그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또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코미디북콘서트'가 동서대 디자인 아이디어랩에서 열린다. 코미디언 이홍렬 등 작가로 책을 편찬한 코미디언들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회도 진행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폐막식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그맨 겸 가수들의 공연 ‘나는 개가수다’와 함께 참가작 시상, 폐막 선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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