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경기·인천, '가뭄' 강원…재난특교세 45억 지원

행안부 지원…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

[의정부=뉴시스] 육군 제8기동사단 장병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의정부시 하천 일대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육군 제8기동사단 제공)[e-mail]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난 13~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경기 지역과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5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로 사용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원을 지원했는데,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가뭄 대응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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