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국유철도부지 개발 민간제안 신규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3:33   수정 : 2025.08.25 13:32기사원문
상시공모제도 도입 및 제도 개선
민간참여 확대 통한 사업 발굴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25일 국유철도부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민간제안 공모제도를 개선하고 신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제안 상시 공모제도는 민간사업자가 발굴하기 어려운 개발적정부지를 공단이 사전에 분석해 공개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공단은 개발 대상지 여건에 따라 기존의 기간제와 상시 공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 계획을 수렴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제안서 작성 분량과 범위를 대폭 간소화한 표준 공모지침서를 마련해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시 공모에서 공개된 개발 대상지는 강원 삼척시 초곡정차장 부지 등 총 7건이다. 공모 내용은 향후 반기별 1회 주기로 갱신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상시 공모 외에도 다양한 개발사업 공모가 추가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개발 잠재력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활용되지 못했던 국유철도부지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