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전기차 '폴스타'…한국 시장서 '승승장구'
뉴시스
2025.08.25 13:50
수정 : 2025.08.25 13:50기사원문
국내 전기차 판매 급증, 시장 확대 테슬라 불만 속 폴스타 대안 부상 성능·안전성·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유명인 구매 인증, 브랜드 확산 가속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1만7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증가했다.
이 기간 전기차가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6%로 전년 대비 2.7%p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테슬라 판매가 늘면서 품질, 서비스, 충전 불편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높아지면 테슬라 판매는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틈새를 파고든 대표 브랜드가 폴스타다. 폴스타는 '할인 없는 프리미엄' 전략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테슬라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폴스타 성장세를 이끄는 모델은 전기 SUV 쿠페인 '폴스타 4'다.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686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준다.
나파가죽 시트, 마사지·통풍 기능,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도 프리미엄 전기차로서 위상을 더한다.
유명인들의 구매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수 이상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폴스타 4를 공개해 주목 받았고, 여성 듀오 다비치 소속 이해리도 폴스타 4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단기적인 판매 촉진책보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 4는 올해부터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며, 오는 9월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퍼포먼스 4도어 GT 모델인 '폴스타 5'를 공개해 성장세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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