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은 여야 아울러야…나는 싸울 일 하는 것"
뉴시스
2025.08.25 14:05
수정 : 2025.08.25 16:23기사원문
李대통령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입장은 다르다" 정청래 "옳은 말씀…나는 궂은 일, 따로 또 같이"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보도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야를 다 아울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나는 여당 대표로서 궂은 일, 싸울 일을 하는 것이다. 따로 또 같이"라고 썼다.
'내란 세력과는 손 잡지 않겠다'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식성상 악수를 거부하고 있는 정 대표와 야당을 대하는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청래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 대표가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은 실제 악수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제1야당이 합헌정당으로서 불법적 비상계엄에 대해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단절해 여당 대표가 제1야당과 정말 기꺼운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달라는 정중한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도 국회에서 국정을 논의해야 하는 중요한 축이기에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로 돌아와 여당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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