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코리아, 중·고등학생 '골프 꿈나무' 육성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4:11   수정 : 2025.08.25 14:49기사원문
'제36회 KJGA 회장·PLK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성료
AJGA(미국 주니어골프협회) IPS연계 두번째 행사로 치러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중·고등학생 '골프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36회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KJGA) 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 전국 중 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백승화 (천안중앙방통고등학교 2학년)와 표송현 (순천방통고등학교 2학년)이 각각 남자부, 여자부 1위를 차지, 2026 시즌 AJGA 풀시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와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회장 허남양)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지난 23~24일 2라운드에 걸쳐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 앞서 지난 8~11일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1062명의 전국 중·고등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본선에는 남녀부 각 120명, 총 240명의 학생이 진출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남자부 우승자 백승화(천안중앙방통고 2)는 결선 양일간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표송현 (순천방통고 2)은 결선 양일간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여자부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는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2026 AJGA 풀시드권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골프대회 중 최대 규모로 손꼽히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공동 주최사로 함께 참여하며 AJGA(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IPS(인터내셔널 패스웨이)한국 시리즈와 연계 개최되며 의미를 더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AJGA 제이슨 에츠언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nterntional Pathway Series, IPS) 한국 독점 유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AJGA(미국 주니어 골프협회) IPS(인터내셔널 패스웨이) 한국 시리즈와 연계해 올해 두번째 가진 행사다.

AJGA는 단순한 주니어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로 미국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을 위한 글로벌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남자 골프 간판스타 탐 킴(Tom Kim) 역시 고교 시절 AJGA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JGA 대회 출전권 20장을 확보했다.

'제 36회 KJGA 회장- 퍼시픽링스코리아배 전국 중 고등학생 골프대회'을 포함한 3개 대회의 남녀 우승자에게 이 출전권을 제공한다.

이를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프로그램으로 부르며, 이 외에도 중고골프연맹에서 연간 개최하는 9개 대회의 누적 포인트 남녀 1위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한국 주니어 골퍼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것 뿐 아니라 미국 대학에서 학업과 주니어 골프를 병행하며 골프장 경영, 스포츠 매니지먼트, 용품 산업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주려는 취지다.

장옥영 PLK대표이사는 "이번 대회 개최에 함께해주신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군산컨트리클럽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무대를 키우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하고 각자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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