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부터 면접복 지원까지...이랜드그룹, 임직원 참여형 나눔 활동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5.08.25 14:44
수정 : 2025.08.25 14:36기사원문
이랜드는 매년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 아래, 계열사별로 기부 예산을 편성해 재단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금액 후원을 넘어 본업을 살린 현장 중심·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는 임직원의 직접 참여와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개소 과정에서는 이랜드건설 임직원들이 페인트칠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노후 건물을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랜드이츠 R&D실 직원들은 새벽부터 조리 봉사에 참여해 ‘애슐리데이’, ‘자연별곡데이’를 운영했다.
이처럼 건설 부문의 공간 기여, 외식 부문의 전문성 기여, 식품 부문의 신선 원물 기부가 결합되며, 이랜드 사회공헌은 ‘돈보다 행동, 그리고 본업을 통한 진정성 있는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취약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돕돕 프로젝트’는 현장 활동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청년 대상 ‘굿럭굿잡 캠페인’은 SPA 브랜드 미쏘와 협력해 면접복 지원과 고객 참여형 기부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침애만나 1주년 성과는 임직원과 브랜드가 본업을 살려 만든 사회공헌의 대표 사례”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랜드는 금액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브랜드·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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