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5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양성 힘 모은다
뉴스1
2025.08.26 10:18
수정 : 2025.08.26 10:18기사원문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직업계 고교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25일 오후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등 5개 대학과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 교육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 등 부산형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전환 등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체제 개편 협력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협력 △반도체 분야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협력 △직업계고 교원 대상 반도체 분야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수 운영 △반도체 분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운영과 지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 등을 활용한 중등 직업교육 반도체 인재 양성 표준모델과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학교 밖 교육과정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개발될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과 정도 협약대학에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프라 활용 기회를 제공해 중등-고등을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계고-지역대학-산업체 간에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김 교육감은 "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역대학이 힘을 모았다"며 "국가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체계구축을 통해 부산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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