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 3학년 대상 ‘학생성장지원 테스트 평가’ 진행

경북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도내 1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본격 도입에 앞서 테스트 평가를 실시한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이달 29일까지 도내 1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도입에 앞서 테스트 평가를 실시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를 토대로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로, 교육부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있다.

테스트 평가는 본 평가 시행 전 문항의 적절성과 운영 절차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수준별·월별 형성평가 문항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학생의 학습 이해도와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이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형성평가와 연 2회의 사회정서역량 진단검사 등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 간 서열화를 막기 위해 개인별 수준은 공개하지 않는다.

올해 도입된 학생성장지원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과 사회·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테스트 평가는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첫 걸음이다. 본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까지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