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국제 대두 교역박람회 ‘소이 컨넥스트’ 성료…지속가능성 가치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4:13
수정 : 2025.08.26 14:13기사원문
미국대두협회는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제 대두 교역박람회 ‘소이 컨넥스트(Soy Connext)’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밝은 마음이 이어지는 곳(Where Bright Minds Connect)’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59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대두 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의 핵심 의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참여가 확산되는 추세다. 롯데웰푸드를 시작으로 사조대림, 아워홈 등이 인증 로고를 도입했으며, 사조대림은 장류와 두부 제품에 SUSS 로고를 적용한 이후 매출이 26.9%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ESG 경영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SUSS 인증 제품을 선보인 연세유업과 매일유업도 참석했다. 연세유업은 저당 두유 등 ‘헬씨 플레져(Healthy Pleasure)’ 콘셉트의 신제품에 로고를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매일유업은 설탕 무첨가 두유에 로고를 부착해 친환경 원재료 기반의 지속가능 제품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대두협회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 기업과 생산자가 지속가능성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SUSS 인증 확산을 통해 식품 산업 전반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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