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인여성들 모인다…인공지능 시대 여성역할 논의

뉴시스       2025.08.26 12:01   수정 : 2025.08.26 12:01기사원문
여가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8월 29일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대회(KOWIN)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8.2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여성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KOWIN·코윈)'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윈은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출범 25주년을 맞아 한인 여성 500여명(국외 23개국 150여명, 국내 350여명)이 참여해 AI 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 속 한인 여성의 미래를 논의한다.

27일 오전엔 AI 관련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가 '여성리더십과 연대의 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엔 글로벌 여성리더 토론회가 열리는데, 먼저 'AI 시대,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경영 분과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명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어지는 문화·예술 분과에선 '문화강국으로서 지속성 유지를 위한 한인여성이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여가부는 국내·외 한인 여성의 교류 협력에 힘쓴 여성과 단체에 여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개인 수상자로는 미국에서 무국적 입양인, 싱글맘, 불우학생을 지원하고 한국인 정착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 이계주씨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한민족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한 코윈 필리핀지부 등 단체 3곳도 상을 받는다.

김기남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그간 활동을 돌아보고 이를 디딤돌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열어가는 뜻깊은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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