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울산 미래 준비할 최적기"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4:22
수정 : 2025.08.26 14:21기사원문
울산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 열어
실·국별 발굴한 사업 90건 추진 전략 점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지역 핵심사업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울산시의 후속 조치로 정부 부처별 실행계획에 울산의 현안과 신규 사업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발굴 연계사업에는 △인공지능(AI)산업기반 조성 △이차전지·수소·탄소중립 등 신성장 산업 육성 △재난안전·교통·환경 등 생활 기반(인프라) 확충 △K-컬처·관광·스포츠 산업 활성화 등 정부 핵심 정책 방향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는 △제조 산업용 소버린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 △동남권 거점 창업도시 조성 △국립 한글박물관 울산 분원 유치 △기후 안심도시 조성 등이다.
지역 숙원사업인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혼잡도로(문수로 우회도로 등 3곳) 국가계획 반영, 울산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도 포함됐다.
또 회의에서는 지역공약 과제인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 지원, 반구천 세계유산 역사문화공간 조성,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지원 등 15대 과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국비 확보 방안 등도 논의됐다.
울산시는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화 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사업이 정부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 구체화 및 정책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금이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통해 울산의 미래를 준비할 최적의 시기”라며 “발굴된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국비 확보 방안을 꼼꼼히 검토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전 부서의 역량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