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감독 "이하늬 출산후 단톡방에 '나왔슈'…눈물겹도록 감동"
뉴스1
2025.08.26 14:18
수정 : 2025.08.26 14: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애마'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주연배우 이하늬에게 '리스펙'을 표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애마'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해영 감독은 '애마'로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섰다. 그는 '천하장사 마돈나'(2006) '페스티발'(2010)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 '독전'(2018) '유령'(2023)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해영 감독은 이하늬가 출산 직전 만삭의 몸으로 최근 '애마' 제작발표회 일정을 소화해 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하늬는 언론 인터뷰까지 모두 소화했고, 지난 2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와 관련해 이해영 감독은 "배우가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지 엿새 만에 출산을 했다"며 "이건 말도 안 되는, 역사적 사건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하늬 배우가 이 작품에 갖고 있는 열정이나 애정, 이런 것들이 굉장히 뜨겁고 유달리 남달라서 큰 감동과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함께 하고 있는 배우들과 모든 팀에게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작품 공개 며칠 전 제작발표회를 함께 것만 해도 너무 대단한 일이었다"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해영 감독은 "작품 공개 다음 날부터 진통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출산하고 바로 배우들이 모인 단톡방에 '나왔슈'라고 하더라"며 "그러고서 갓 태어난 아기 사진을 공유하더라, '애마' 공개와 함께 우리 모두 이 축복을 함께 나누자는 말을 남겼는데 함께 하는 우리에겐 너무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털어뇠다.
이해영 감독은 "'애마'를 오픈한 것, 그리고 한 생명이 탄생한 것까지 모두 함께하고 있는데 뭔다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지대한 영향이 있었다"며 "'나왔슈'라는 한마디까지도 '되게 이하늬스럽다' 했다"고 감탄했다.
한편 '애마'는 지난 22일 6부작이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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