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알바 구직자 157% 폭증"...'이것' 때문이라고

파이낸셜뉴스       2025.08.27 06:00   수정 : 2025.08.27 06:00기사원문
워터파크·리조트 등 인기 업직종 공고 몰려
MZ세대 서비스 강화로 유입 확대



[파이낸셜뉴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아르바이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여름 알바 채용관’ 지원자와 공고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알바몬이 지난 6월 개설한 여름 알바 채용관은 워터파크, 디저트샵, 리조트 등 시즌 한정 업직종 공고를 모아 구직자의 관심을 끌었다.

채용관 오픈 한 달간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라이브 공고 수도 8만여건으로 30% 가까이 늘었다.

알바몬은 채용 불경기에도 구직자가 늘어나며 알바 채용이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부의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민간 소비가 증가한 것도 채용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구직자 친화형 서비스 개편도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제휴해 채용관 공고를 연동했으며, 추천하기·알바후기·안심 캠페인 등을 개편해 신뢰성을 강화했다.


또한 잡코리아와 공동 진행한 ‘여름 알바 페스타’ 이벤트에는 누적 조회수 46만여회, 총 8만여명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알바몬은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시즌성 채용관 운영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추천·매칭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구직자와 채용 기업 모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알바 환경에 맞춰 양질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직자와 알바생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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