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맛집 총망라…'델리 신세계' 열렸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6 18:06
수정 : 2025.08.26 18:07기사원문
네번째 특화매장 '델리관' 오픈
신세계百 강남점 미식공간 완성
최정상급 전문가와 식음료 협업
해외 오픈런 브랜드 국내 첫선
전통주·건강식품 전문관도 열어
26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약 1200평 규모로 웅장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델리관은 지난해 2월 스위트 파크와 6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올해 5월 신세계 마켓에 이어 신세계강남점 식품관의 마지막 리뉴얼 공간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을 통해 강남점은 대한민국 초격차 식품관을 넘어 '글로벌 미식 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오픈으로 완성된 식품관은 바로 옆 센트럴시티 파미에 스테이션과 함께 1만평 규모까지 확장해 대한민국 맛집을 총망라하고 '미식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델리 전문관에는 해외 '오픈런 브랜드'가 국내 첫 매장을 내 눈길을 모았다. 교토, 나고야, 도쿄 등에서 현지인들도 1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일본 대표 오니기리 전문 매장인 '교토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현지 유명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 등이다.
유러피안 고급 식재료와 현지의 레시피를 활용해 건강한 미식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첫 매장도 선보였다. 특급 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급 디핑 소스와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비롯해 총 30여종의 메뉴를 통해 마치 유럽 현지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샐러드를 100g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날 오픈 현장을 찾은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도 베키아니누보 매장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며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 소금빵 전문 브랜드 베통에서 계절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는 '베통 키츠네트',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크레페 매장인 '고디바 크레페' 등이 국내 최초로 정식 매장을 연다. 고디바 크레페 매장 앞은 국내 첫 매장을 소개하려는 인플루언서들로 붐비는 등 화제를 모았다.
건강 전문관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구매 목적에 맞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전통주 전문관에서는 전주이강주, 문배주양조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양조장과 협업해 약 200여종의 전통주와 수 천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상품도 선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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