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표단, '제4회 동북아지방협력원탁회의' 참가

뉴시스       2025.08.26 19:21   수정 : 2025.08.26 19:21기사원문
"동북아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화 방안 모색"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등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 각국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5.08.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 중인 경기 시흥시 대표단이 26일 중국 장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동북아시아 지방 협력 원탁회의'에 참가하는 등 동북아 지역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질적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동북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중국·러시아·북한·몽골·일본 등 6개국의 지방정부 수장과 주요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나누어 열린 회의에는 한국에서는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시(은평·관악구),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함께했다. 회의는 기조연설, 경제·무역 홍보, 기업 간 상담회, 실무 오찬을 겸한 네트워킹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1부 개막식에서는 중국 길림성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길림성 정부 부성장의 기조연설, 각국 대표 연설과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연합(NEAR)·한중일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경제·무역 홍보 세션에서는 동북아 주요 프로젝트 소개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3부 실무 오찬에서는 중국 인민 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국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과 갖은 네트워킹 자리에서 지역발전 전략과 교류 사례를 공유하며, 경제·문화·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모색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회의는 동북아 각 도시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가운데 행정·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교류 확대와 함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내일(27) 장춘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를 참관해 한국 등 국가별 무역관을 견학하고,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경제·산업 협력 다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이번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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