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드디어 장가가나?…여심 저격 '프러포즈 송'
뉴스1
2025.08.26 23:15
수정 : 2025.08.26 23: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에녹이 '여심 저격' 무대를 꾸몄다.
이날 MC 대성이 MC 강남을 향해 "프러포즈 3번 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남이 "3번 하고, 3번 울렸다"라고 받아쳤다. "프러포즈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뭐냐?"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분위기다. 예쁜 경치에서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대성이 "그러면 여기서 공개 프러포즈한다는 현역이 있다는데, 누굴까? 나와 달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곧바로 에녹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네요?"라는 얘기에 동료 가수들이 "드디어? 드디어 형 장가가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무대에 선 에녹이 객석을 바라보며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안녕, 나 에녹이야. 말하려니까 좀 떨린다. 고맙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오늘은 딱 한 마디만 할게.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라고 해 설렘을 안겼다.
이어 "널 향한 내 마음 담아 '별 보러 가자' 들려줄게"라면서 여심을 훔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때 신승태가 나섰다. "요즘 날씨에 별 보러 가면 모기 다 뜯긴다"라고 훼방을 놓는 모습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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