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습침수구역 섬석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2027년 말 완공
파이낸셜뉴스
2025.08.27 08:56
수정 : 2025.08.27 08:56기사원문
총 사업비 468억원 확보
올 연말까지 설계 완료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집중호우 상습침수구역인 섬석천 지구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6일 성덕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섬석천 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하천인 섬석천 지구는 집중호우 시 군부대 하부 통과구간 통수단면적 부족 등 하류부 하폭이 좁아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비를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청, 지난해 총 사업비 468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 후 사업에 착공, 오는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섬석천 하천정비사업을 구간을 나눠 군부대 구간 0.97㎞는 군부대에서 턴키 발주를, 군부대 상류~신석교 인근 2.8㎞ 구간은 사업비 435억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섬석천 일대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로 발생되는 재해로부터 인적, 물적 피해 예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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