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범군민 추진위 대응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1:27   수정 : 2025.08.27 15:37기사원문
지역 내 24개 단체 참여
국정기조 맞춘 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범군민 추진위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횡성군 공공기관 이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기조에 발맞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횡성군 번영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24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한 유치 촉구 활동과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명기 군수와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석병진 횡성군 공공기관 이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장 및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횡성군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횡성군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대안”임을 강조하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성현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새 정부가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 만큼 폭넓은 공공기관 이전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진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횡성이 향후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우선 협의 대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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