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종합운동에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 설치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08.27 09:31   수정 : 2025.08.27 09:30기사원문
신상진 시장 "장애인 선수들 최고 기량 선보이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지하 1층에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력단련장은 그동안 전용 연습장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시가 장애인체육회에 6610만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총 114㎡(34평) 규모에 장애인용 핀머신, 암바이크, 휠체어 트레드밀 등 장애인 전용 운동기구 8종과 러닝머신, 사이클 등 모두 23종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장애 특성에 맞는 전문 훈련을 할 수 있다.

성남시 장애인체육회는 수영, 볼링, 축구, 골프, 론볼 등 18개 종목 가맹단체 회원 168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했다.

시는 장애인체육회에 연간 운영비(9억9449만원), 우수선수 육성과 대회출전·입상지원 등(19억5045만원), 대회 개최 지원(8900만원) 등 총 30억339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