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지자체, 폐장 해수욕장 안전 관리 '맞손'

연합뉴스       2025.08.27 09:40   수정 : 2025.08.27 09:40기사원문

[속초소식] 속초해경·지자체, 폐장 해수욕장 안전 관리 '맞손'

안전사고 예방 관계 기관 회의 (출처=연합뉴스)


(속초=연합뉴스) ▲ 속초해경·지자체, 폐장 해수욕장 안전 관리 '맞손' =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연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폐장 해수욕장 연안 해역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지자체와 협력해 최근 3년간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해·육상 입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자체는 수상인명구조요원 88명을 폐장 해수욕장에 연장 배치하고, 물놀이 위험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위험구역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오는 31일까지 해상순찰대를 연장 운영하고, 취약 시간대 순찰과 경비함정 배치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폐장 이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지속해 연안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청 (출처=연합뉴스)


▲ '저소득층 자립 돕자'…희망 나눔 장학금 지원 사업 추진 = 속초시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해 '2025년 희망 나눔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속초시 사회복지기금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저소득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성적 기준을 폐지하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70% 이하까지 완화해, 기존 지원에서 소외됐던 계층도 폭넓게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원 범위에 생활비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원 금액은 등록금 최대 200만원, 생활비 최대 100만원으로 등록금의 경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 시 차액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12일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 본인 또는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저소득층이다.

이병선 시장은 "희망 나눔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 실질적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복지 확대와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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