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영웅…'섬총각 영웅' 첫방부터 5.3%
뉴스1
2025.08.27 09:57
수정 : 2025.08.27 09: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섬총각'이 됐다.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가 담긴 '섬총각 영웅'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전작 '틈만 나면,'의 최종회가 기록한 4.5%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임영웅은 '과학(에 미친)자' 궤도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함께 완도군 소모도로 여행을 떠났다. 서로의 '본캐'를 속속들이 아는 '찐친' 3인방의 조합에 관심이 쏠렸다. 임영웅은 "셋이 그냥 외진 데 가서 진지하게 힘든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도 하면 어떨지 생각했다"라며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섬에 도착해 집을 찾아가던 총각들은 가파른 경사로와 캐리어도 끌 수 없는 계단길에 곡소리를 내며 힘겨워했지만, 바다를 정면으로 품고 있는 집 앞 전망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을 마주한 섬 주민들은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임영웅의 품에 와락 안기며 반가움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 겸 마을 산책을 마친 세 사람은 새벽부터 시작한 일정으로 고단해진 탓에 휴식을 취했다. 임영웅은 "원래 약간 잠에 잘 못 드는 스타일인데 와서는 너무 마음이 편하니까 눕자마자 잠이 쏟아졌다, 체력이 좀 보충된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한편 궤도는 원소기호를 활용해 각자의 캐릭터를 나타낸 우정 티셔츠를 선물했다. 그뿐만 아니라 궤도의 친구인 이이경이 깜짝 손님으로 합류해 놀라움을 안겼다. 식재료를 한 보따리 들고 도착한 이이경은 벽돌로 아궁이를 쉽게 만드는가 하면, 뜻밖의 요리 실력으로 임태훈의 만능 조수로 인정받는 등 전방위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궤도는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라며 운을 뗀 뒤 한참을 과학적 지식을 늘어놨지만, 이이경은 나중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반응 이랬나"라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인생 첫 바다낚시에 도전한 임영웅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늦은 밤 속마음을 털어놓는 네 사람의 모습과 임영웅의 방구석 라이브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섬총각 영웅'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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