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호선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전 '시민 홍보 캠페인'
뉴시스
2025.08.27 11:46
수정 : 2025.08.27 11:46기사원문
내달부터 불티고개·대전역 지하차도 차량 부분 통제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사 지하화 구간 착공에 따른 교통 통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27일 대전역 지하차도와 서구 서부소방서 삼거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교통 통제는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전역 지하차도는 9월 1일부터 소제동 방향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되고, 불티고개 지하화 구간은 9월 2일부터 서부소방서 삼거리 인근 왕복 10차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별 부분 통제를 시행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한규영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트램 지하화 공사는 도심 교통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램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이 미래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에 정거장 45개소로 계획돼 있다. 건설공사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5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됐으며, 현재 12개 공구의 시공사가 선정 완료됐다.
나머지 2개 공구는 지난달 개찰을 마치고 조달청 심사 중이다. 차량기지 건축공사는 이잘 중으로 발주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모든 공구가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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