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에 해바라기·맥문동 활짝…"지금이 절정"
뉴스1
2025.08.27 13:24
수정 : 2025.08.27 13:24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늦여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 여름꽃이 만개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는 지난 6월 초화단지 중심부 9000㎡에 해바라기씨를 뿌려 약 9000㎡ 면적의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에 심은 해바라기는 높이 1m 정도인 '왜성' 종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선명한 노란 꽃을 피워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대왕암공원 해바라기는 지난달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 활짝 피어났으며, 내달 초까지는 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왕암공원 내 해송림에는 이달 중순부터 보랏빛 맥문동이 활짝 피었다. 맥문동 꽃밭은 대왕암 출렁다리 입구부터 울기등대 입구까지 3만9508㎡ 면적으로 넓게 조성됐다.
예년에는 7월 말~8월 초에 피기 시작했던 맥문동이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은 이달 중순에 개화해 내달 초순까지는 맥문동을 감상할 수 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초화단지와 해송림 하부공간, 울기등대 진입로 구간에 유채꽃, 댑싸리, 팜파스그라스, 꽃무릇 등 꽃을 계절별로 선보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초록 숲과 파란 바다가 있는 대왕암공원에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선보여 방문객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해 대왕암공원이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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