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으로 쉬메릭 날개 달아·매출 성장세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4:28   수정 : 2025.08.27 19:29기사원문
매출 전년 동 기간 대비 10% 증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공동 브랜드 쉬메릭이 온라인 마케팅으로 날개를 달았다.

대구시는 공동 브랜드 쉬메릭이 온라인 마케팅 성과를 기반으로 해마다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쉬메릭은 자체 생산 제품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성 검증을 통해 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브랜드로,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우수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해 왔다.

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쉬메릭 참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6개사 88개 제품군이 쉬메릭 브랜드로 선정돼 판매되고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지역 우수 브랜드가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SNS 채널 운영,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7월 말 현재 온라인 매출이 약 18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억1600만원)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소비 시장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한 셈이다.


브랜드 참여기업의 개별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영신타올㈜은 '대한민국 혁신 대상' 품질 혁신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조선에프앤비는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온라인 기획관 구성 등 유통 채널의 다변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참여기업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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