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남양주공공의료원, 2028년 착공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5:30   수정 : 2025.08.27 15:41기사원문
남양주 공공의료원 부지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선 현장 설명회 진행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이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애초 계획은 2030년 이후 착공, 2033년 완공 예정이다.

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2030년 착공이 아니라 2028년 착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과거 문재인 정부 경제부 총리 시절, 전국 광역시도별 예타 면제를 직접 추진한 경험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년 초부터 약 5년의 세월이 지나야 착공을 할 수 있다. 5년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 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를 마친 김 지사는 주민 대표단과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예타 면제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지사는 "쉽지 않겠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빠른 시간 내 논의해 의료원이 착공 및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3800㎡에 건립된다.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와 더불어 돌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00병상 이상 규모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제외 약 1591억원이 투입된다. 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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