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앞두고 군산서 강화훈련
뉴시스
2025.08.27 16:54
수정 : 2025.08.27 16:54기사원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23일부터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U-18 야구 대표팀을 소집해 강화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석수철 군산상일고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훈련 기간 동안 동의대, 부산과기대 등 대학 팀과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다음달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막하며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쿠바, 이탈리아, 일본, 푸에르토리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상위 3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에서 슈퍼라운드 진출 팀 상대 전적과 슈퍼라운드 3경기 성적을 합산해 메달 결정전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4위에 올랐다.
이번 U-18 대표팀에는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기대되는 유망주가 대거 포함됐다.
황금사자기에서 타격부문 3관왕(타격상·최다안타상·최다득점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청소년 대표팀에 승선한 오재원(유신고)이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홈런레이스 결선에 진출하는 등 장타력을 과시한 신재인(유신고)과 올해 홈런 7개를 기록한 김건휘(충암고)는 대표팀 중심타선을 이끈다.
내야진에는 안정된 수비와 타율 0.417의 정확한 타격을 자랑하는 박한결(전주고)과 30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허윤(충암고)이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마운드에서는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거머쥔 박지성(서울고)과 최고 구속 157㎞의 강속구를 던지는 박준현(북일고)이 원투펀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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