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 울산 울주군 홍보대사 맡아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8:13   수정 : 2025.08.27 18:13기사원문
'밀양', '범죄와의 전쟁' 등 다수 영화에 출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초대 사무국장으로 영화제 초석 다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배우 오만석이 울주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울산 울주군은 27일 범서읍 울주시네마 1관에서 이순걸 군수, 관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석 배우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오만석은 1987년 연극 '카덴자'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밀양', '범죄와의 전쟁' 등 다수 영화를 비롯해 최근 '협상의 기술', '히어로는 아니지만'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오만석은 울주문화예술회관 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울주오디세이' 등 차별화된 공연 기획을 했고, 올해 10회를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로 초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위촉식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상영회 '월간 움프살롱'과 연계해 진행됐다.

위촉식 후에는 오만석이 출연한 독립영화 '장손' 상영에 이어 관객들과 대화 자리가 마련됐다.



오만석은 "삶의 오랜 터전인 울주군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통해 늘 깊은 영감과 울림을 준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울주군이 품은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오만석 배우의 따뜻한 마음과 감동의 연기가 울주군 문화·예술의 품격뿐 아니라 대내외 위상을 높여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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