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모바일 중심 BI 리뉴얼…개국 30주년 기념

통합 BI 출범 이후 16년만에 리뉴얼
TV·PC에서 TV·모바일 중심 홈쇼핑 변화 반영
'샤피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로 채널명 변경

[파이낸셜뉴스] GS샵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자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BI 리뉴얼은 2009년 GS샵 통합 BI 출범 이후 16년 만이다.

TV와 PC 중심의 홈쇼핑 환경에서 설계됐던 기존 BI를 TV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해 GS샵만의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로고는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에서도 형태가 선명히 보이도록 색상을 단순화하고 서체의 시인성을 높였다.

채널명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기존 '샤피라이브'를 '모바일 라이브'로 변경해 '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브랜드 색상도 기존 '리프 그린' 대신 '다이내믹 블루'를 메인으로, '브라이트 핑크'를 보조 색상으로 채택했다.

모바일 앱 아이콘도 다음달 1일부터 변경된다.

사용자 혼란을 막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기존 로고를 아래쪽부터 점차 벗겨내면 새 로고가 드러나도록 할 계획이다.

GS샵은 BI 리뉴얼과 함께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GS Pay 카드 10% 할인과 GS Pay 10% 적립을 동시 제공하는 '텐텐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이번 BI 리뉴얼은 TV와 PC에서 시작된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한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GS샵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