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동등한 콘텐츠 경험"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0:20   수정 : 2025.08.28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한 2025 서울미디어페어에 참여해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넷플릭스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모두에게 동등한 콘텐츠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선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특별함을 알리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최민디 넷플릭스 더빙 시니어 매니저는 연사로 나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사례로 오디오 화면 해설의 구현 방식, 배리어프리와 관련한 넷플릭스의 노력을 소개했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콘텐츠를 현지의 목소리와 언어로 연결해 모든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더빙팀의 역할”이라며 “배리어프리 서비스는 진정한 모두를 위한 경험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34개 언어 더빙과 16개 오디오 화면 해설을 지원한다.
일반 자막은 37개, 청각장애인용 자막은 6개 언어로 제공한다. 특히 최적의 현지화를 위해 한국어 더빙은 넷플릭스 한국팀이 직접 제작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누구에게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 아래, 수준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비롯해 보조 청취 장치, 밝기·재생 속도 조절, 키보드 단축키, 스크린 리더, 음성 명령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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